송경호와 한왕호가 SKT로 이적을 확정하고, 젠지 미드 이민호는 은퇴를 결정했다. LCK의 프로씬은 변화가 매우 빠르다고 할 수 있는데, 롱주에서 바뀐 킹존은 현재 팀원들이 뿔뿔히 흩어질 상황에 놓여있다.
한왕호와 송경호의 이적은 SKT가 내년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는 것을 의미하며, 대마왕 이상혁이 돌아온다는 것을 상징한다. 대마왕이 돌아온 이후에도, LPL이 (올해처럼) 희망있는 한 해가 올 수 있을까?
인터넷 상에는 LCK 이적 상황 외에도, 최근 RNG의 이적 소식으로 뜨겁다. 샤오후와 카샤가 FW로 떠나고, 밍과 mlxg가 RW로 영입되는데, 위약금까지 RW에서 모두 지불했다는 소식등이다. 물론 이러한 소식들은 진위여부를 따질 수 밖에 없게되는데, 무서운 것은 이러한 수많은 소식 중에는 진짜가 섞여있다는 점이다.
RNG의 붕괴 소문 외에도, RW팀이 거금을 들여 탑 狼行(쑤닝), 미드 Knight, 코치 홍미에 밍과 mlxg를 각각 서폿과 정글로 보강한다는 소식이 있다. 이러한 스쿼드를 갖추게 된다면 그야말로 RNG를 넘어선 새로운 중국왕조가 탄생한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이러한 소문에는 짚고 넘어가야할 점이 있다. RNG의 상업적 가치가 이미 백억을 넘어가는데, 팀내의 선수들이 (이러한 가치를)포기하고 과연 이적을 결정하겠는가? 팀내 갈등과 문제가 있다면 팀 내부적으로 화합하고 선수들이 화해하고자 노력한다면 해결될 수도 있지 않을까? 게다가 RW의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가, RNG를 무너뜨릴 수 있을 만큼의 자금이 충당할 수준이 될 수 있을까?(RW의 자금도 많겠지만 RNG 투자 규모를 넘어서서 선수를 빼올 수 있겠냐는 뜻)
그렇기에, 우지가 올스타전 이후 은퇴를 할지 안할지, 밍과 샤오후가 갈지 안갈지, 카샤와 샤오후가 FW를 갈지 안갈지는 모두 추측이고 소문이다.
하지만 LCK 관련 소식은 신빙성이 있다. SKT는 분명 과감한 투자를 진행할 것이고, 우승을 노려 송경호와 한왕호를 영입한다면 시즌9의 LPL은 우승할 가능성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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