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모텔서 양손 묶인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용의자 20대 남성 검거
조회수 : 116 | 등록일 : 2018.12.04 (화) 18:36

필리핀댕기 | 등록된 오늘의 한마디가 없습니다.

경찰 측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 조사 예정”

[뉴스투데이=정유경 기자] 광주 한 모텔에서 양손이 청테이프에 묶인 채 사망한 5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4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전날(3일) 오후 9시 10분쯤 광주 북구 유동의 한 모텔에서 여성 A(57) 씨가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날 A씨는 전날 오전 6시 50분께 해당 모텔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투숙한 객실은 20대 남성 B씨가 빌린 것으로 확인돼 경찰은 B씨를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보았다.

발견 당시 A씨는 양손이 청테이프로 묶인 상태였고, 시신은 이불에 싸여 화장실에 방치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혈흔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에 거주하던 A씨는 자신의 동생에게 “일을 하러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광주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아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던 상태였으나 시신으로 발견된 것이다.

한편 뉴시스에 따르면, 광주 북부경찰서는 용의자 B씨를 모텔에서 함께 투숙한 여성 A씨를 살해한 혐의로 붙잡아 경찰서로 압송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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