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총학생회 공식 페이스북에는 10일 “남학우 휴게실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신설된 공간인 만큼 내부 시설이 깔끔한 모습이었다. 소파와 2층 침대, 슬리퍼 등이 구비돼 있었다. 총학생회는 “기본적인 냉난방 시설까지 구비해놨다”고 설명했다.
남학우 휴게실에도 몇 가지 이용수칙이 있다. 첫째로 ‘남성만 출입 가능하다’는 것이다. 총학생회는 남학우 휴게실 입구에 “여학우 출입금지”라고 적힌 안내문을 붙여 놓기도 했다. 이외에도 ‘흡연·음주·음식 반입 금지’ ‘실내화 착용’ 등의 규칙을 두고 있다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김모(25)씨는 “시설이 너무 좋다”며 “기존엔 여학우 휴게실만 있어 불만이었는데, 잘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 양모(24)씨도 “학생회가 잘한 일이라고 본다. 남학생들도 휴게 공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아래는 다른 사진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