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등법원 앞에서 할머니들이 기쁨에 벅찬 만세삼창을 하고 있습니다. 무슨 경사가 있었길래 저렇게 기뻐하실까요? 그분들은 바로 일제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이었고, 자신들을 강제 동원했던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할머니들의 환희는 그리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미쓰비시가 재판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상고를 한 겁니다. 이제 이 소송은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그런데, 최종 결정을 앞두고 미쓰비시는 변호인을 교체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판단을 앞두고 미쓰비시가 선택한 변호인은 누구일까요?
미쓰비시의 변호를 맡은 곳은 국내 최대 법률사무소인 ‘김앤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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