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에서 500km 떨어진 인구 242명의 작은 마을 포발리키노.
이 마을의 시장은 푸틴파 정치인인 니콜라이 로크테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니콜라이는 단독시장 후보로 나서면
명목상 '민주적 선택' 이라는 정치적 슬로건에 어긋난다며 주변 정치인들에게 후보로 나와달라고 부탁함.
하지만 어차피 지려고 나가는 선거를 왜 나가냐며 다들 거절했고
결국 그의 부탁을 들어준건 시청 청소부인 마리나씨
마리나씨는 후보등록만 한채 선거운동도 하지 않았고
주변사람들에게도 난 들러리야 날 뽑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는데
62% 의 득표율로 당선됨
이왕 당선된거 마리나씨는 주민들이 가장 원하던 가로등 설치를 최우선 과제로 시행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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