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은 이혼할 때 가졌던 안 좋은 감정들이 정리되기엔 부족한 시간이라 걱정하는 진행자들.
그런데 사이가 너무 좋음.
연애하다 아이가 생겨 결혼하게 됐는데 여자 집안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남자의 아버지가
상견례 자리에서 여자의 어머니에게 막말을 한 것 같음.
시작부터 잘못된 결혼이었고
그만하라는 손녀 앞에서도 험담을 계속할 정도로 성격이 쎈 남자의 아버지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여자를 힘들게 했던 것 같음.
남자의 중재가 중요한 상황이었는데 아버지 성격이 성격인지라 중재도 쉽지 않았을 거고,
곧 죽을 거라 말하는 나이 든 아버지를 보면 마음이 약해져서 아버지 편을 들어줬나 봄.
여전히 서로에게 좋은 감정이 있는 것 같으니 재결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80년을 저렇게 살아온 양반이 변할리가 없는데 재결합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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