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국인 학자에 "잠은 잘자냐" 협박
조회수 : 25 | 등록일 : 2021.05.12 (수)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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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의 마체이 시말시크 중앙유럽아시아 연구소 소장은 자신의 메일을

열어보고 깜짝 놀랐다.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 있는 중국 공자학원의 원장이 보낸 이메일에

는 "잠은 잘자나? 길을 걸을때 스트레스를 좀 받게 될거야"라는 협박성 내용이

적혀있었다. 다음 날에도 "너를 지켜보겠다"는 내용의 메일이 도착했다.

 

시말시크 소장은 슬로바키아 내 중국 기관의 자금과 영향에 대한 연구 보고서

를 발표한 후 이 같은 메일을 받았다.

 

중국 공자학원은 전세계 160개국 540여곳에 세워져 해당 국가의 여론 조작과

스파이 활동에 간여하고, 중국에 대해 비판적인 연구를 하는 학자에게 협박과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이메일이 논란이 되자 공자학원 원장은 "농담이었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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