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논산 기간제 여교사가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여교사를 협박한 것으로 알려진 C군 측이 혐의를 부인했다.
최근 논산 소재의 한 고등학교에서 작년 8월과 9월 기간재 보건교사로 근무했던 30대 여성 교사 A씨는 고등학교 3학년 제자인 B군과 성관게를 수차례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A교사의 전남편은 자신의 아내와 고등학생 B군과 그의 친구인 C군이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했다. C군의 경우, A교사와 친구인 B군의 관계를 알고 있다고 A교사를 협박한 후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더욱 파문이 일었다.
A교사의 전남편은 “B군은 잘못을 뉘우치고 자숙하고 있어 고소하지 않았고, C군에게는 파경에 책임을 물어서 3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에 C군의 어머니는 A교사의 전남편이 폭로한 내용이 사실이 아니며, 그를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같은 매체 인터뷰에서 밝혔다.
13일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에서도 C군의 어머니는 “교사와 성관계 사실이 없다. 우리 아들이 절대 그럴 리 없다. 절대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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