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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팀의 코치로 채용됐고 제가 팀에 필요로 판단하는 것과는 관계없이 김민정 감독은 제게 연습 아젠다를 작성하라고 했습니다. 김민정 감독은 '헤드 코치'로 대우받길 원했고, 모든 미디어 사진에도 '헤드 코치'로 나섰으나, 컬링에 대한 전문성은 선수들보다 훨씬 부족했습니다. 다행히도 김민정 감독은 기껏해야 연습 시간의 10%만 링크장에 나왔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훈련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 저는 올림픽 선수촌에 제가 지낼 곳이 없다고 통보 받았습니다. 저는 강릉과 1시간 떨어진 호텔에서 지내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코치로서 선수들이 경기를 하지 않을 때 미팅과 대화를 하는데 매우 큰 어려움을 겪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다른 나라에서 온 동료들로부터 올림픽 선수촌에 공간이 많이 남아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후에 저는 대한컬링경기연맹 혹은 대한체육회부터 애초에 저를 위한 올림픽 선수촌 공간은 신청된 적이 없었음을 전해 들었습니다. 강릉 아파트에서 며칠을 보내고 나서야 저는 결국 올림픽 선수촌 입촌 승인을 받을 수있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팀 지도부는 제가 그곳에 있길 원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 올림픽 결승전 경기 전날, 팀은 연습을 하러 갔고 저는 시간을 공유받지 못 했습니다. 팀 킴은 핸드폰이 따로 없었고, 저는 팀 킴과 연락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김민정 감독과 연락을 취할 수는 있었지만 팀 전체가 링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 외에 공유받은 내용이 없었습니다. 김민정 감독은 저에게 내용을 공유하지 않았고, 제가 연락하지 않았다면 저에게 이 사실을 공유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팀 킴과 지도부는 링크장으로 이동했고 저는 준비해 연습 시간에 맞춰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김민정 감독은 혼자서 팀의 연습을 지휘하는 것처럼 보이고 싶어했던 것 같습니다
- 저는 외국인 코치라는 이류로 개회식, 폐회식에서 퍼레이드를 할 수 없다고 통보 받았습니다. 이것은 마감 전에 바뀌어 저는 입장할 수 있었고, 세계컬링연맹과 대한체육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는 김민정 감독으로부터 퍼레이드에 참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달받은 적이 없습니다
- 팀이 은메달을 딴 뒤, 팀은 미디어 쪽으로 급하게 이동했습니다. 이후에 저는 김민정 감독으로부터 팀 축하자리에 초대받은 적도 없으며, 같이 사진을 찍을 수도 없었습니다. 이후 락커룸에서 팀을 만났고 팀과 메달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날 저는 캐나다로 돌아왔습니다. 며칠 후 저는 팀 킴의 멤버에게 연락해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으나, 팀 킴의 멤버는 그 사진이 돌연 사라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김민정 감독이 팀 킴의 핸드폰을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 저는 지난 7월 김은정 선수 결혼식에서 팀 킴과 재회할 수 있었고 함께 올림픽 은메달에 대한 축하를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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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v.daum.net/v/20181115132302352?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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