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 안에서 입주민들 간 기싸움이 벌어졌다. 쌍라이트를 켜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차들 탓 경찰까지 출동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최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운전자들의 기싸움이 벌어졌다며 당시 생생한 상황이 담긴 사진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그는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는데 차량 운전자 두 명이 기싸움 중이더라"라며 "내가 오기 전부터 싸우고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 속 흰색 차량과 검은색 차량은 쌍라이트를 켜고 대치 중이었다. 두 차량이 충분히 엇갈려 지나갈 수 있는 도로 폭이었지만, 그 누구도 한 치의 물러섬이 없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퇴근하고 오는 다른 입주민들까지 피해를 보기 시작했다. 입주민들의 차량이 밀리기 시작했고, 결국 경찰까지 출동해 중재에 나섰다.
경찰관 두 명은 각각 흰색 차량, 검은색 차량 운전자와 대화를 나눴다. 운전자들에게 양보하라고 권유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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