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독일이 2차대전 후에 처음부터 반성하려고 한게 아니었다고 확신한다.
1. 독일은 전후에 프랑스 스위스 폴란드 등 여러나라에게 둘러 쌓여 있었다.
2. 독일의 반성이나 사과는 꽤 선택적이었다. 지금의 독일을 보면 애국심 같은 단어도 조심할 정도지만 사과나 배상은 꽤 선택적이었다.
독일의 전 수상 빌리 브란트는 1970년에 폴란드에서 젖은 바닥에서 무릎 꿇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걸 보면 자기가 잘못한 나라에게 배상은 몰라도 사과는 제깍 제깍 했을 것 같아 보이지만. 집시나 나미비아(1차대전 학살) 같은 곳에는 사과와 배상이 미진 하였다. 특히 나미비아는 2000년대에 들어서야 일개 장관이 사과하다가 2020년대에 들어서나 배상을 하게 된다.
독일의 사과와 배상 과정을 나는 다음과 같이 추측한다.
1. 독일은 상기한 대로 전후에 땅으로 이어진 여러국가와 함께 살아야 했다. 그중에는 강대국도 존재 했다.
2. 그러므로 사과를 해야 했고 사과를 티나게 하거나 국민이 반대 하면 안되므로 교육적으로 접근 하기 시작했다.
3. 실제로는 그렇게 사과하고 싶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전쟁 직후에 약했던 처벌들 등이 기록에 남아 있고 선택적인 사과 뿐만아니라 한때 나치에게 모든 과를 몰아주려는 행태 등등을 본다면 말이다.
4. 그러다가 교육으로 인해 서서히 국민들이 변해 갔고 결국 진심이 된 사례 라고 생각한다. 물론 네오나치등 모든 국민이 동의 하지는 않는 걸로 보이지만 말이다.
뭐 과정이 어찌되었든 현재 독일의 전반적인 행태는 모범적이라고 보여진다. 어떤 상황에서 더 나쁜 선택을 하는 사람이나 단체는 많으니까.
사실 갑자기 1차대전 2차대전을 일으킨 나라가 갑자기 바뀌는게 더 말이 안되는 것 같기도 하고. 다만 단순히 독일이 착해서(세상에 착한나라나 회사나 단체는 없다) 그렇다거나 하는 미화는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ㅊㅊ- 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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