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가 조만간 유두 검열을 중단할지도 모른다.
메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이사회로부터 여성 상체 노출 관련 규정을 개정하라고 요구받았다. 배경엔 인스타그램이 최근 트랜스젠더와 논바이너리(남녀에 속하지 않는 성) 커플의 상반신 노출 사진을 삭제한 사건이 있었다. 유두를 가린 채로 상체를 노출한 사진이 담긴 게시물은 지워졌다가 나중에 복구됐다.
하지만 이사회는 성별과 성적 정체성에 따라 차별받아선 안 된다는 국제적인 인권 기준에 부합하도록 성인 노출 관련 정책을 변경하라고 권고했다. 또 메타의 노출 정책이 여성과 트랜스젠더, 논바이너리 이용자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지적했다. 메타는 이사회 권고에 따라 60일 내로 입장을 밝혀야 한다.
활동가들은 지난 몇 년간 메타의 유두 검열 중단을 요구하는 ‘유두 해방’ 캠페인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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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줄 요약
1. 메타(페북/인스타 본사)는 이사회로부터 여성 상체 노출 관련 규정을 개선하라는 요구를 받음.
2. 그래서 60일 이내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출처 : VIC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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