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30128/117635084/2
지난달 14일 0시 5분쯤 부산역에서 마지막 기차를 놓친 70대 할머니 A 씨가 부산동부경찰서 소속 한 지구대에 몸을 녹이러 갔다가 40여 분 만에 쫓겨났다. 부산동부경찰서 폐쇄회로(CC)TV에는 한 경찰관이 A 씨의 팔을 강제로 잡아끌고 다른 경찰관이 문을 잠그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쫓겨난 A 씨는 지나가는 차를 얻어 타고 3㎞ 정도 떨어진 서부경찰서 민원실로 찾아가 다음 날 오전까지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이후 A 씨는 해당 경찰관을 고소했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A 씨를 아침까지 보호해 준 서부경찰서 직원들은 아침까지 A 씨에게 난로와 담요 등 편의를 제공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부경찰서처럼 했으면 미담으로 소개되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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