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개봉한 영화 '타이타닉'의 팬들은 현재까지도 '잭(디카프리오 분)이 왜 로즈(케이트 윈슬렛 분)가 타고 있는 나무판에 같이 올라타지 않았는지'를 두고 찬반 논쟁을 벌이고 있다. 잭이 로즈와 함께 나무판에 올라탔으면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제임스 카메론은 그동안 수많은 언론 매체에 "법의학적 분석을 통해 해당 나무판에서는 단 한 명만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밝혔으나, 이번에 주장을 바꿨다.
제임스 카메론은 "잭이 (나무판에 올라갔다면) 살았을지도 모르지만 변수가 많다. 잭이라면 로즈를 위태롭게 하는 일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로즈가 그녀의 구명조끼를 잭에게 줬다면 잭은 살았을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로즈가 잭에게 구명조끼를 주는 일은 영화 속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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