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통 음식으로 우동과 함께 양대 면요리라는 소바
1958년에 모토야마 테기슈가 쓴 음식사전에 조선에서 온 원진이라는 스님이 에도시대에 소바를 일본에 전해줬다고 나오는데 조금 더 확실히 하기 위해 조사를 해보았다
이 분야 우리나라 최고 권위자 중 하나였던 고 이성우 한양대 교수는 아예 메밀국수 자체를 우리가 원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박찬일 쉐프가 기고한 칼럼에서도 정설이라고 하는데
나름 조사해본 결과
일본에서 최초로 메밀을 국수로 만들어 먹은 건 1600년 무렵
가마쿠라 시대나 뭐 서기 800년 기원설등이 있는데 일본에서조차 신뢰도에 부정적인 기록이 나와서 제외
하지만 조선시대 1450년대 저술된 산가요록에도 메밀국수 먹는 법이 나오는 것을 보아(매우 흔하게 먹은 것으로 보임) 기원은 한국이 거의 확실하게 보인다
그러므로 원진이라는 스님이 정말로 정해준지는 확실치 모르지만 조선의 스님이 전해줬다는 조선 기원설은 꽤 정확해보인다
게다가 다이렉트로 전해준 원형 그대로라 오히려 한국 전통 음식의 먹는 방법을 더 잘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참고로 원진 스님이 전해준 비율이 메밀 8 밀가루 2의 비율이라 이게 원조 비율이라고 한다
결론 : 소바는 조선에서 유래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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