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 https://gezip.net/bbs/board.php?bo_table=horror&wr_id=175384
우장춘 박사가 배추를 포함한
여러가지 농작물의 품종개량 사업을 한 것은 사실임
그래서...
우장춘 박사가 품종개량 하기 전
50대에는 배추가 저런 얼갈이 같은 모습이었는데
그걸 우장춘 박사가
오늘날의 풍성한 배추로 만들었다는 식의
말이 널리 퍼져 있음
위에 캡처로 퍼온
꼬리에 꼬리를 무는 어쩌고하는 프로그램도
그런 속설을 바탕으로 만들었나 본데...
배추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이웃나라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널리 먹는 채소이며....
동양 3국에 여러 품종이 있고
당연히 우리나라에도 여러가지 품종이 있으며
조선시대에도 배추김치를 먹었음
국가기록원에서 공개한 1957년 배추를 운반하는 모습
오늘날의 배추와 큰 차이가 없음
물론
1957년이면 이미 우장춘 박사가 귀국해서
제주도에서 품종개량 사업을 하고 있는 시기이기는 함
하지만 물류도 엉망이고 농협이나 새마을운동 이런게 조직화 되지 않았고 심지어 초반 3년간은 전쟁을 치루던 50년대에
우장춘 박사가 개량한 품종이 이렇게 빨리 퍼졌을까?
또 다른 사진
세계김치 연구소에서 공개한 일제강점기
엽서에 나오는 김장하는 모습
배추김치를 하고 있는 모습인데...
배추를 절이면 크기가 상당히 줄어드는 것을
감안하면 일제강점기의 배추도 얼갈이 처럼
빈약한 모습은 아닌 것으로 보임
SBS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뭐시깽이하는 프로그렘은
진행 방법이 워낙 좆같아서
그걸로 많이 까이는 프로그램이지만...
내용상의 오류와 근거없는 엉터리같은 소리로도
유명한 프로그램임
공중파라고 너무 믿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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