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회사 뿐만 아니라 예전 회사에서도 봤던 이상한 직원들을 소개할께
1.고도비만 노처녀
하루 과자 3봉지 탄산음료 3캔이상 마심
소리내서 트름하고 방귀뀌는데 아무도 직접적으로 뭐라고는 못함
암내가 어마어마해서 거래처 몇군데 출입금지임(거래처에서 직접적으로 이유는 말 안했지만 다들 확신하는중)
여름이 오는게 두렵다
2.BTS에 미친 아줌마
자기자리 전부 BTS로 도배해두고
애가 다섯인데 저번에 부산콘서트할때 혼자 부산다녀옴
애 하나 코로나걸렸는데 남편한테 던지고 그냥 다녀옴
3.안씻는놈
남직원인데 안씻음 절대 안씻음
경력직으로 입사해서 지금 1년반쯤 지났는데
엄지발가락 구멍난 아쿠아슈즈 매일 신고다님
옷도 항상 같은옷에 겉옷 벗으면 봄여름가을 옷이고 겉옷입으면 겨울임
8월에도 비니쓰고다님
일회용 마스크 안바꾸고 계속 쓰고다녀서 마스크에 보풀일어나있음
4.전설의 코더
코드에 Fuck You라고 장난으로 썼다가
지우는거 깜빡하고 그대로 납품함
사장이 가서 사죄까지 했는데 거래끊김
5.근무태만 아재
"오늘도 일 안할꺼다!" 라고 써진 티셔츠 입고다님
담배피러가면 3~4개피씩 태우면서 한 20분 농땡이침
결국 짤렸음
실업급여 받으려는 설계였다는 의견이 지배적
6.육아휴직 킹
경력직으로 입사 2개월만에 육아휴직땡긴 남직원
육아휴직은 당연한 권리이긴 한데
1년 육아휴직 땡기고 끝나자마자 바로 퇴사함
7.지각 레전드
출근시간 1시간지나도 안와서 연락해봐도 전화 안받길래
뭔일있나 했는데 갑자기 출근함
왜 늦었냐고 하니까 고양이가 안깨워줘서 못일어나서 늦었다고함
그 후 코로나로 3개월 휴직 풀로땡기고 출근날짜 까먹어서 무단결근해서 짤림
8.브라질 혼혈직원
처음 입사했을때 편견을 가지면 안되니깐 축구이야기 안했는데
자기소개할때 취미는 축구랑 축구경기 시청이라고 함
이름도 카를로스임
9.용기있는 신입
입사하고 1년쯤 지나서 회식자리에서
어쩌다가 임원도 같이있는데 사내연애한 이야기 함
취해서 상대 여직원 이름까지 이야기하면서 잠자리 이야기까지함
다음달에 그만뒀음
10.나
일할때 한국어로 이것저것 메모해두는데
업무서류 인쇄해서 거기에다도 메모해서 가끔 일 확인받을때 그거 그대로 들고가서 확인함
"너 언젠간 돌로 쳐죽인다" 이런거 써놓고 그냥 그대로 들고가서 확인받음
업무 고민하면서 혼잣말하는척 하면서 "흐음 애미뒤진새끼... 음..." 이러고 중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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