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전통적으로 온수 온동 난방이 매우 잘 되어있고, 현대적으로도
이 온돌 온수 기술이 잘 융합되어 있기 때문에, 적어도 집 내부에서는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음.
난방이 매우 따뜻하면 집 안에서 반팔을 입고 지내는 사람들이 그래서 있는 거임.
반면에 베트남 북부는 여름이 6개월 이상 지속이 될 정도로 여름이 길기 때문에
집을 건축할 때 바닥 구조가 대리석으로 되어있음.
물론 안 그런 주택도 있지만, 베트남에서는 주택을 지을 때 저런 식으로 시공하는 경우가 대다수임.
그런데, 이게 열대 기후여서 1년 내내 여름만 지속되는 베트남 남부는
저런 식으로 바닥을 시공해도 상관이 없지만,
베트남 북부는 적어도 3개월 이상은 추운 겨울이 오는 아열대 기후라서
겨울에는 저런 식의 시공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거임.
그래서 겨울에는 오히려 주택 내부의 체감 기후가 한국보다 더 춥게 느껴지는 거임.
그래서 베트남 북부에서는 겨울을 대비해서 난로가 아주 필수적인 아이템임.
일단 바닥 구조가 저렇게 대리석이면 뭐 겨울에 난방을 할 때 그다지 도움이 되진 않거든.
그래서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의 수출품 중에 하나가 바로 '전기 장판'임.
베트남에서는 이거 하나 있으면 잠을 아주 편하게 잘 수 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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