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mk.co.kr/news/society/10654012
"이 식당들은 대개 규모가 작고 오피스 상권에 있어 평일 점심 등 특정 시간대에 대부분의 매출이 나온다. 자영업자들은 좁은 공간에 테이블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손님을 받아 테이블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2인석이나 4인석에 혼자 앉는 손님을 받지 않고 최대한 채워서 받는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항변한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일식당을 운영하는 조 모씨(41)는 "점심시간이 시작될 시간에 8인석에 혼자 온 손님이 앉아 이를 다른 좌석으로 안내했다가 손님이 기분 나빠 하며 나간 적이 있었다"며 "혼자 오는 손님들을 보면 대부분 휴대폰으로 영상을 보면서 단체손님보다 천천히 먹고 나가 회전율에 타격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손님들의 반발도 크다. 평소 혼밥을 자주 한다는 직장인 최 모씨(27)는 "자영업자들의 상황은 이해가 가지만 손님 입장에서 황당하긴 하다"며 "그런 식당을 보면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도 가지 않게 돼 결국 장기적으로는 자영업자의 손해인 것 같다"고 말했다."
`혼자 오면 밥 빨리 먹고 나가지 않나?`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현실은 전혀 다름.
오피스 상권에서 점심 1인 손님 안받는다. 자기는 밥만 빨리 먹고 가니까 오히려 이득 아니냐? 이런 애들이 있던데. 생산자 입장에서 보는 현실은 전혀 다름. 오히려 그런 사람이 극소수임.
극단적인 경우로는.... 한식이나 백반집에서 11시나 11시 30분쯤에 출몰함. 4인 테이블에 혼자 앉음. 폰으로 유튜브나 커뮤 보면서 점심시간 여유 있게 보내다가 감. 다른 사람 앉으려고 하면 지랄 함. 얘 하나 받으면, 4인 손님이 각자 1인식단에 추가 메뉴시키는 경험치 배수 타임 다 놓치는거임. 카페도 마찬가지...
한 접시 1천원대. 기껏해야 2~3천원 대하는 작은 회전초밥에서 1시간 40분동안 8접시 먹으면서 소주 마시고 유튜브본 사례... 그것도 저녁 식사 시간때...
....
1인 손님은 합석시키면 되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올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움. 손님들이 싫어함.
말한대로 외국은 합석해서 낑겨서 먹어. 한국도 옛날에는 합석해서 그냥 먹었음. 근데 요즘은 그렇게 한다고 하면, 1인 손님중에서 인상 존나 썩어가고, 영수증 리뷰 테러하는 애들 속출한다는게 업자들 중론임. 네이버 아프니까 사장이다 카페 가보면 증언이 즐비함.. 기다리던 손님들이 눈치를 주건 뭐하건. 꿋꿋하게 먹고 간다고 다른 소비자들도 짜증내더라.
그래도 가게 정책이면 괜찮지 않을까?
.... 진상들을 뭘로 보고.
1인석을 만들어주면 되는거아님? 이란 지적에 대해선...
...
이게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는 상권들이 있음. 회사가 많은 오피스 상권에선 점심 때 매출 안나오면, 저녁에 술장사 안하면 그냥 매출 없는거....
또 혼자 밥먹는 애들이 휴일날 출근 하는 것도 아니고, 휴일날 가족이나 친구 데려와서 먹는 것도 아님.
직장 동료들 데려와서 먹을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아예 `점심시간때 1인 손님 사절. 1시 이후만 가능` 이렇게 써붙인다고..
앞으로도 1인 식당은 수요는 있지만, 공급이 되기는 어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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