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3.03.04. 오전 7:0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추진하는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하는 실험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불허 결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머스크. /사진=로이터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하는 실험을 추진했으나 미국 보건당국으로부터 불허 결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머스크가 설립한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전·현직 직원의 말을 인용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해 뉴럴링크가 신청한 실험을 거절했다"며 "뉴럴링크는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하는 실험을 추진했다"고 보도했다.
뉴럴링크는 인간의 생각만으로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삽입하는 실험을 계획했다. FDA는 뉴럴링크가 미국에서 인체 실험을 시작하기 전에 해결해야 할 각종 문제가 있다고 봤다. FDA는 칩이 과열될 경우 뇌 조직이 손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전·현직 직원의 말을 인용해 "FDA가 우려하는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다"며 "올 상반기까지 실험 승인을 받을 것이라는 머스크의 계획은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보도했다. 뉴럴링크는 현재 돼지와 원숭이 등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8년 이후 뉴럴링크의 실험으로 사망한 동물은 총 1500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0900548?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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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술발전이 규제에 의해 지연된다는 것은
미국과 경쟁하는 국가들 중 규제가 없는 국가에서는 기술이 구현될 수 있음을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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