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은 온돌로 난방을 하는 국가 였음.
2. 온돌 난방은 마른 나무인 장작을 땔감으로 사용해서 나무 소비가 엄청난 난방방식임.
3. 한반도 기후도 나무가 크는데 장애가 됨
4. 한반도는 가을부터 봄까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어서, 수시로 일어나는 산불에 산이 홀라당 타버리는 일이 계속 생김
5. 한국의 난방 방식은 변함이 없어서 해방 이후에도 지리산과 개마고원같이 사람이 들어가기 힘든 지역을 제외하고는 한반도에 제대로된 숲이 사라져 갔음
6. 6.25전쟁이 터지자 그나마 남아있는 산림도 파괴되어, 당시 유엔 보고서는 한국의 산림은 복구될 수 없다고 보고됨.
7. 당시 월드뱅크는 개발도상국들에게 나무를 심는 자금을 지원했었음.
8. 하지만, 개도국들은 나무를 심는 자금을 돈으로 주면 떼어먹고, 묘목으로 주면 대충 심고 관리를 안해 나무가 뿌리를 내리는 활착율이 10%도 안나옴.
9. 625전쟁으로 산림이 폐허가 된 한국에도 월드뱅크의 지원금이 나옴.
10. 처음에 한국도 월드벵크의 지원금을 떼어먹는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받았음.
11. 한국은 월드뱅크의 식목 지원금으로 묘목을 사는게 아니라 무연탄과 시멘트 탄광을 개발한 것임
12. 월드뱅크가 삥땅이라고 ㅈㄹ했지만, 한국의 설명을 듣고는 납득을 해버림.
13. 장작으로 난방을 하고 나무로 집을 짓는 한국에 나무를 심기만 해서는 제대로 크지도 못하고 땔감이나 기둥이 된다.나무대신 땔감과 건축자재를 대신할 수 있는 대안을 먼저 제공해 줘야 한다는 논리 였음.
14. 무연탄과 시멘트 탄광들이 가동되기 시작하자 , 땔감용 나무대신 연탄이 보급되기 시작했고, 목재 가옥은 시멘트 양옥으로 대체되기 시작함.
15. 두번째 한 일은 화전민을 없애는 것이었음.
16. 깊은 숲속에는 화전민들이 일부러 불을 질러 나무를 태워 없애고, 그 자리에 농사를 지어 먹고살고 있었음.
17. 화전민들을 산 밑으로 이주시킴.
18. 높은 교육열을 자극하고, 먹고 살 일거리를 마련해 줌.
19. 어린 자식들까지 교육도 안시키고 화전민으로 키울거냐는 말이 화전민들에게 먹힘.
20. 화전민 정착촌을 근사한 양옥으로 지어주고, 그 곳에 학교를 만들어 줌.
21. 화전민 여자는 국가가 운영하는 묘목 농장에 고용했고, 남자는 벌을 치는 양봉을 할 수 있게 지원했으며, 산에 있고 싶으면 산을 지키는 산지기로 채용해주고 임금을 줌.
22. 도시에 살고싶다는 화전민이 있으면, 환경미화원으로 고용해서 먹고 살 거리를 마련해주며 화전민을 줄여나감.
23. 당시 숲이 많은 강원도에만 3만명의 화전민이 있었는데 이들 대부분을 이렇게 정리함.
24. 이렇게 사전정비를 한 후 나무를 심기 시작함.
25. 공무원들을 활용했음.
26. 당시에도 공무원들은 해당 지역 출신들이 읍사무소, 면사무소를 장악하고 있어, 민관이 한통속이라 정부 지시가 작동이 잘 안되었음.
27. 교차 검사가 신의 한수 였음.
28. 경상도 공무원은 전라도로, 전라도 공무원은 경상도로 보내는등 산림 공무원들을 타 지역으로 보내서 교차 검사를 하게 함.
29. 공무원들간에 경쟁도 붙임.
30. 묘목이 죽지않고 제대로 자라나는 활착율이 높은 지역의 공무원들에게는 특진과 성과급을 줬고, 활착율이 낮은 지역의 공무원들은 성과평가를 까버림.
31. 자기가 속한 지자체가 성과평가를 잘 받기 위해서는 타지역 점수를 까내려야 함. 어설프게 술한잔 접대받고 타지역 점수를 잘 주면 자기 조직 평가가 망가지기때문에 공무원들이 타지역에 교차점검을 가면 눈에 불을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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