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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형탁이 장가간다.
심형탁은 오는 7월, 4년간 교제해 온 일본인 여성과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일본에서 먼저 혼례를 치른 후 한국에서도 결혼식을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형탁과 예비 신부의 인연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평소 애니메이션과 피규어에 관심이 많던 심형탁은 방송 녹화 차 일본을 방문했다가 현지 유명 장난감 회사의 직원이었던 예비 신부를 만났다. 심형탁의 측근은 "공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대화가 오가게 됐고, 이후에는 심형탁이 예비 신부의 착한 심성과 남다른 배려에 반해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귀띔했다.
심형탁과 예비 신부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기간, 양국 간 하늘길이 막히며 자주 만나지 못하는 힘든 시기도 보냈다. 하지만 이 기간, 오히려 서로의 굳건한 마음을 확인한 후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 측근은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질 수 있다고 하는데, 두 사람은 반대였다. 먼 거리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그리워하며 애틋한 마음을 키웠고, 팬데믹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결혼을 준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심형탁은 예비 신부와의 결혼 과정을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결혼 준비를 위해 예비 신부가 한국과 일본을 오가고 있으며 틈틈이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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