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38·한국명 안현수)이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 지도자로 나서며 국내에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13일 빙상계에 따르면 빅토르 안은 오는 18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리는 2023-2024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복수 선수의 개인 코치를 맡기로 했다.
빅토르 안은 중국 대표팀 코치로 활동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한국으로 돌아와 모교인 한국체육대학교에서 후배들을 지도했다.
이들 중 일부 선수가 빅토르 안에게 선발전 지도를 요청했고, 이에 빅토르 안이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토르 안이 지도자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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