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벌기 시작할 때부터 모든 돈을 다 어머니에게 드림.
무도에 나가 췄던 뚜찌빠찌뽀찌 댄스가 빵 터지면서 많은 돈을 벌게 됐고 그 돈으로 집을 마련함.
자기 집 들어가는데도 허락 받고 들어가야 되고 매일 정체 모를 위협에 시달렸는데
무슨 짓을 한 거냐고 물어도 괜찮다고, 오히려 힘들어하는 심형탁을 나무랐던 어머니.
무슨 짓을 하신 건지 모르지만 제발 이 집 만은 나가고 싶다 호소해서 이사 가게 된 두 번째 집.
공매로 집이 넘어가서 돈은 커녕 가구도 못 가지고 나옴.
땅을 경매 받은 어머니 때문에 손이 덜덜 떨릴 정도로 큰 금액의 보증을 서야 했던 심형탁.
감당이 안돼서 다 포기하고 싶은 상황이었는데
설상가상 자기 이름 팔아 큰 돈을 빌린 사실까지 알게 됨.
어머니 앞으로 돼있던 통장을 다 바꾸는 결단을 내렸지만 너무 늦었음.
속이 썩어가던 심형탁은 환청을 듣기 시작했고 결국 라디오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일을 줄여야만 했음.
마음의 병이 심해지면서 사람도 다 잃어가던 때
행복하게 잘 살았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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