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061018?sid=102
범행 발생 4시간여 전인 오늘 오전 3시쯤, 주차장에 차를 세운 피해 여성이 PC방 건물로 들어갑니다.
피의자 남성도 PC방 건물을 들락날락합니다.
5시 20분쯤 두 사람은 PC방 앞에서 만났고,
이후 5시 24분쯤 상가 앞 도로에서 두 사람은 멀찌감치 떨어져 인도를 걸어갑니다.13분 뒤인 5시 37분.여성은 다급하게 어디론가 전화를 걸고 달려온 남성이 이를 제지하며 여성을 골목으로 끌고 사라집니다.두 사람은 중앙분리대와 인도를 오가며 다툼을 벌였고 피해 여성은 이때 폭행을 당했다며 이곳에서 한 차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출동한 경찰은 두 사람을 지구대로 데려가 조사를 벌인 뒤 남성과 피해여성을 각각 6시 11분과 7시 7분에 귀가 조치했습니다.먼저 풀려난 남성이 지하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피해 여성이 지구대를 나온 지 10분 만에 보복을 한 겁니다. 때문에 피해 여성에 대한 경찰의 적극적인 보호 조치가 있었더라면 범행을 막을 수 있었을 거란 지적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스마트 워치 착용 등 가능한 안전조치를 설명했지만, 본인이 원치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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