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 앞 망설이는 50년대생처럼…AI 두려운 80년대생 될수도
조회수 : 14 | 등록일 : 2023.06.11 (일)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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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나 매장 키오스크 앞에서 머뭇대다 돌아서는 고령층들은 '디지털 소외'를 드러내는 대표적 사례다. 그러나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생성형 AI(인공지능)을 멀리하면 1970~80년대생마저 비슷한 장면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누군가는 보고서 작성을 위해 자료 수집부터 구성·작성까지 몇 시간이 걸린 반면 생성형 AI에 익숙한 이는 코파일럿에 주제를 입력해 불과 몇분만에 초안을 다듬고 간단한 보고서를 완성한다. 디지털 디바이드보다 더 무서운 'AI 디바이드'는 이미 현실로 다가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지난 4월 발표한 설문에서 20대는 48%, 30대는 36%, 40대는 25.6%, 50대는 21.4%가 '챗GPT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4050세대 중 챗GPT를 일상적으로 사용한다고 답한 사람은 16.8%에 불과하다. 이는 2030세대(37.5%)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생성형 AI 시대의 도래가 과거 인터넷 발명에 견줄만큼 중대한 사건이라 표현한 빌 게이츠의 말처럼, 도서관과 백과사전에서 자료를 찾다 인터넷 검색으로 전환하는 시대를 경험한 중장년층은 생성형 AI의 영향력이 그만큼 강력하다고 본다. 실제로 같은 조사에서 '생성형 AI의 영향력이 지속될 것'이라 답한 세대는 50대가 89.2%로 가장 많았고, 40대(82.8%), 30대(80.8%), 20대(72.2%) 순이었다.





 

결과적으로 4050세대는 생성형AI의 위력을 실감하면서도 오히려 일상에서 직접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셈이다. 정부가 최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시대에 필요한 논리적 사고력·정보검증능력 등 AI 리터러시 교육 과정 개발에 나선 것도 이때문이다. 초중고교생을 위한 교육뿐만 아니라 평생 교육 개념에서 전 국민의 AI 리터러시 함양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https://v.daum.net/v/20230611140015165


ai 개발하는 현역들이 80년대생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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