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취자는 "주말에 친구 결혼식에 가는데 남편이 자기랑 아이들도 데리고 가서 뷔페 먹자고 하는데 어떻게 할까? 식권 4장 달라고 하면 민폐 아닐까?"라는 고민을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내가 15년 전에 결혼했지 않냐. 그때 아는 형이 아이들 끌고 와서 4명이 자리에 앉아서 먹는 걸 봤다. 내가 누군지 안다. 그게 다 기억에 남는다"라며 "뷔페인 경우라면 신랑 신부가 누가 왔는지 모르는데 호텔에서 앉아서 할 때는 다 보인다. 아는 형인데 아이들하고 엄마까지 같이 오셨더라. 그 형이 돈 낸 걸 봤는데 좀 실망스러웠다. 그래서 기억에 남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명수는 "그래도 뷔페라면 괜찮을 것 같다"라며 "3명을 끌고 가면 4명이지 않나 거기에 맞는 축의금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게 예의인 것 같다. 보통 10만원씩 하는데 10만원 내고 4명이 먹으면 적자다. 축의금을 좀 더 내고 같이 가서 드시길 바란다"라고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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