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의 지원으로 고국으로 돌아온 '문조비 신정왕후 왕세자빈책봉 죽책'이
문화재청의 최종 회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됐다.
'문조비 신정왕후 왕세자빈책봉 죽책'은
신정왕후가 효명세자의 세자빈으로 책봉된 1819년에 제작된 것으로
조선왕실의 전형적인 죽책 형식을 엿볼 수 있으며,
공예품으로 뛰어난 예술성을 지닌 왕실 의례 상징물이다.
1866년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에 의해 약탈당했거나 불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으나,
2017년 프랑스 파리 고미술 시장에 경매로 올라온 것이 발견됐다.
이후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등 관련 기관의 노력과
라이엇게임즈의 기부금 마련 및 각종 지원이 더해져 고국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라이엇게임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프로젝트를 위해 문화재청과 후원 약정을 맺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가 프로젝트를 위해 기부한 지원금은 76억 7000만 원으로
문화재청과의 민관협력 사례 중 최고 금액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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