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점점 대마초가 합법화 되어 가고 있는데요. 지도에서 보듯이, 서부. 동부의 해안 즉 민주당 성향의 지역들의 리버럴한 성향 탓에 이런 현안에 찬성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고 반대로 내륙쪽은 공화당 성향의 보수적 지역들이라 이러한 대마초 합법화를 반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동성결혼 합법화와 같은 사회의 현안에도 비슷한 반응을 보입니다. 서부와 동부의 해안가 쪽이 리버럴한 특성답게 동성결혼의 합법화를 용인했구요. 내륙의 공화당 지역은 보수적 특성 답게 동성결혼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워낙 넓다 보니 이렇게 지역별로도 같은 나라 맞나? 할 만큼 사람의 성향들도 아주 다르고 그에 따라 지역색들도 강하게 나타납니다.
미국이 이렇게나 큰 땅덩어리여도 실상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은 아주 제한적입니다. 주로 위에 언급했듯이 서부나 동부 해안가 지역에 미국 전체 인구의 절반이상이 살고 있어요. 위의 표는 지난 2020년 인구센서스 결과인데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주가 미국 인구의 3대장입니다. 그리고 경제규모 또한 미국을 뒷받침하는 큰 주들입니다.
그럼 한인 교포들은 어디에 주로 몰려 살고 있을까요?
너무 당연하게도 미국의 인구분포와 그닥 다르지 않습니다. 대도시들에 주로 모여 살고 있지요.
그 중에서도 캘리포니아. 뉴욕. 워싱턴DC. 등 굵직굵직한 곳들에 아주 대규모의 한인커뮤니티들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2021년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한인인구수는 무려 260만명이 넘는다고 조사되었습니다. 한국의 대구 정도의 인구가 미국에 살고 있다는 이야깁니다. 그리고 더 재밌는건 사실, 이건 인구통계에 잡힌 숫자이고 인구통계에 잡히지 않은 인구들과 불법체류자들까지 다 합하면 10% 정도는 더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제가 미국 주요도시들의 한인 분포를 다이아그램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미국내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역시 의심의 여지없이 로스엔젤레스 입니다. 캘리포니아 전체에만 80~90만명이라고 하고 엘에이에만 14~15만 정도라고 하는데 어마어마한 교민들이 사네요. 그리고 바로 엘에이 아랫쪽 오렌지 카운티에만 7만명 이상의 한인이 거주한다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 한인 인구가 많은 곳은 뉴저지입니다. 이 지역에 5~6만의 한인들이 거주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뉴욕의 퀸즈 지역에 4~5만의 한인들이 살며, 플러싱쪽에 큰 한인타운이 있습니다. 여기가 미국내의 엘에이 다음으로 큰 한인타운 커뮤니티를 이루고 있습니다.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와 바로 옆에 버지니아 쪽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데 이곳은 워낙 관공서들이 많아 한국에서 파견나온 한인들이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미국에서도 아주 유명한 학군이라 한국인들이 많이 산다네요. 위의 오렌지카운티도 마찬가지 이유입니다. 얼바인이란 곳이 유명한 학교들이 많아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데 역시 한국인들의 교육열은 세계 어딜가나 대단합니다.
최근에 아주 한인들이 늘고 있어서 각광을 받고 있는 지역이 애틀란타입니다. 얼마전에 KBS 다큐에서 애틀란타 한인타운 이야기를 본 적이 있는데 엘에이 한타 못지 않게 엄청 많은 한인 가게들과 마트 유명 프랜차이즈들이 다 들어와 있서서 깜놀했습니다. 그밖에도 시카고. 댈러스. 샌프란. 시애틀 등 미국의 큰 대도시등에는 어김없이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출처] 엠팍 MLBPARK
https://mlbpark.donga.com/mp/b.php?m=user&p=1&b=bullpen&id=20230626008288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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