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은 세계 자위의 날
조회수 : 6 | 등록일 : 2024.05.07 (화)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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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7일은 세계 자위의 날, 5월은 세계 자위의 달이다. 1994년 당시 미국 공중위생국장이었던 조슬린 엘더스가 UN 세계 에이즈의 날 콘퍼런스에서 청소년 성교육에 자위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해 해고당했다. 이에 1995년 미국 성인용품 브랜드 굿 바이브레이션(Good Vibration)은 엘더스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자위의 중요성에 관한 선언문을 발표했으며, 발표 당일인 5월 7일을 '자위의 날'이라 정했다. 이 소식이 미국 전역에 퍼지자, 사람들은 자위행위를 뜻하는 마스터베이션(Masturbation)과 5월(May)의 첫 글자가 같다는 이유로 5월을 세계 자위의 달로 발전시켰다. 자위는 단순한 쾌감뿐 아니라 건강에 이로운 효과를 내기도 한다.


◇자위의 건강 효과 4가지 

자위가 가져다주는 건강 효과로는 근성장, 불감증 치료, 우울증 개선 등이 있다.


▷운동 효과 높이고, 근 성장 촉진=자위는 여성의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혈중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에스트로겐은 체내에서 지방과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데 관여해 더 많은 열량을 소모할 수 있도록 한다. 다만, 자위행위로 인한 피로도가 운동 능력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운동 전에는 하지 않는 게 좋다. 남성의 경우 남성 호르몬 분비로 근 성장에 도움 된다. 자위행위 중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급격하게 증가했다가, 사정 이후 점차 감소하게 된다. 이때 남성 호르몬 수치가 순간적으로 떨어질 수 있으나,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이 있어 호르몬 수치는 원래 수준으로 돌아온다.


▷여성 불감증 치료=자위는 여성 불감증 치료의 첫 번째 단계다. 불감증에는 오르가즘 장애가 있는데, 이는 성적으로 흥분되고 애액도 나오나 절정감이나 극치감에 도달하지 못하는 상태다. 오르가즘 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은 성적 자극을 최대한 높여주면서 동시에 심리적인 억압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적 자극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자위나 바이브레이터(진동 등에 의해 쾌감을 얻을 수 있는 성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동시에 아로마 향이나 간접 조명을 이용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심리적인 억압을 줄이는 것도 좋다.


▷전립선 건강=적당한 자위는 남성의 전립선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정액이 배출되지 않고 전립선에 오랫동안 고여 있으면 전립선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보통 2주간 배출되지 않은 정액은 전립선에 울혈(몸속 장기나 조직에 피가 모인 상태)을 만드는 데 이게 반복되면 전립선 비대증이나 전립선염이 유발한다. 그러므로 적어도 2주에 한 번씩은 자위를 통해 정액을 배출하는 게 좋다고 알려졌다.



▷우울증 막고, 숙면에 도움=자위할 때 느끼는 오르가즘은 엔도르핀을 증가하고 우울증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자위를 통해 절정에 오르게 되면 옥시토신과 엔도르핀이 분비된다. 옥시토신과 엔도르핀은 고통에 대한 지각을 낮추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분을 전환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자위는 잠을 잘 오게 한다. 프로락틴은 수면 중에 늘어나는 호르몬으로 프로락틴 수치는 오르가슴 이후에 두드러지게 상승한다


◇과도한 자위는 주의해야 


 


다만 지나친 자위행위로 반복적인 자극을 주면 일반적인 성적 접촉에 무뎌지거나 성기가 손상될 우려가 있다, 남성의 경우 성기가 바나나처럼 휘는 음경만곡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만약 충동적으로 자위하거나, 자위행위를 조절할 수 없다면 '자위 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자위 중독은 일상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자위행위에 대한 지나친 충동·집착을 뜻한다. 성인의 경우 자위에 몰입해 실제 연인이나 배우자와의 성관계를 피하게 되고, 잦은 자위행위로 지각이나 결근이 잦아지고 업무 집중력과 판단력이 저하될 수도 있다. 청소년이라면 학업 부진, 무기력감, 수치심이 들기도 한다. 이러한 자위 중독은 상담과 약물 사용을 병행해 통제할 수 없는 자위 욕구를 치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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